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위철환, '사퇴할 생각 있냐'에 “그건 무책임"

비상임위원 대거 불출석해 여야 질타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은 23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 “큰 혼란과 불편을 겪으신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위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려 참담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의 투표권이라도 결코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는 헌법적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선거 관리를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으며 엄중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는 그러나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그건 무책임한 것이라고 본다"며 "최선을 다해 진상을 조사하고 그 대책에 관해서도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현재 선관위가 마비될 지경"이라며 "(제가 사퇴하면) 현재로서는 결재 라인(체계)이 무너져 버린다. 아무것도 못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조특위에서는 중앙선관위 비상임위원 7명 전원과 서울시선관위·송파구선관위 관계자 등 일부 증인들이 불출석해 여야의 질타를 받기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증인·참고인 상황을 보니 선관위가 도대체 진상조사에 응할 자세가 돼 있는지 심히 걱정된다”며 “선거하는 날에도 출근을 안 하더니 국정조사가 열리는데 지금 한 분도 안 나온다”고 비판했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도 오민석 전 서울시선관위원장의 불출석을 거론하며 “현 사태가 우리 헌정질서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누구보다 잘 알 분이 이 자리에 불출석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무책임한 태도인지를 국민들께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가세했다.

윤상현 국조특위 위원장 역시 “위원장으로서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임의출석 형식이라 법적 강제성이 없다고 하지만 국민과 국조특위의 진상규명 의지에 너무 합당하지 못한 태도”라고 질타했다.

이에 위 직무대행은 “지금이라도 당장 연락해서 한시라도 빨리 위원회에 출석해 국민과 위원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계속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박고은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사무라이

    사퇴말고 할복해라

  • 1 0
    ★ 룸싸롱 작부 쥴리

    【사진】 윤석열의 '비상계엄선포" 발언은 국민의힘에게 무거운 책임 !!
    - 【사진】 윤석열 비상계엄 선포 “민주당, 내란 획책 종북 反국가 행위... 척결”
    breaknews.com/1075734

    【사진】 '국민의힘 1호' 당원에서 골칫덩이로… '윤석열 리스크'에 속앓이하는 국민의힘 !!
    news.nate.com/view/20250523n13664

  • 2 0
    월급도둑들

    기본적인 염치가 없음.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