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100대로 폭삭. 환율 1540원 턱밑
외국인 20거래일 순매도 행진, 누적 70조원 돌파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에서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가가 폭락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패닉적 급락세를 보이더니 전 거래일보다 478.82p(5.54%) 급락한 8,160.5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6.21포인트(3.66%) 급락한 8,323.20으로 거래를 시작하더니 곧바로 낙폭을 5% 이상으로 키우고 8,200선이 무너졌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오전 9시 8분 거래를 일시 중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지만 사이드카 발동후 낙폭은 6%대로 더 커지며 오전 9시 23분 8,100마저 붕괴했다. 이후 8,038.1까지 급락하며 8,000선 붕괴를 위협하다가 개인의 적극 매수로 낙폭을 줄여 8,100선에서 거래를 마칠 수 있었다.
외국인은 이날도 3조5천391억원을 순매도하며 20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중 누적 매도액은 70조4천441억원으로 70조원을 돌파했다.
외국인의 집중매도로 삼성전자는 6.40% 급락한 32만9천원, SK하이닉스는 9.92% 내린 207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도 9천39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만 4조2천211억원 순매수로 추가 하락을 막았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7.29포인트(4.50%) 내린 1,002.4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석달만에 1,000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막판에 가까스로 1,000선을 회복할 수 있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9.4원 오른 1539.1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2009년 3월 9일(1,549.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0.7원 내린 1,529.0원으로 개장한 뒤 급등세로 돌아서 오전 10시 27분께 1,549.1원까지 올라 1,55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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