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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조사4국, 하나금융 이어 메리츠증권도 특별세무조사

李대통령의 "이자장사" 비판후 금융권 전방위 조사

국세청 조사4국이 하나금융지주에 이어 메리츠증권에 대해서도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가 금융계에 초비상이 걸렸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11일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에 조사요원을 보내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국세청은 메리츠증권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하고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4국은 오너의 탈세 등 비리 의혹을 중점 조사해 재계에선 '저승사자'라 불린다.

이번 조사는 국세청 조사4국이 지난 8일 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을 대상으로 비정기 조사에 나선 지 사흘 만에 이뤄져 금융권 전반으로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국세청은 하나금융에 대해 △경영진 고액 연봉 지급 △퇴직자 고액 자문료 지원 등 경영진 보상체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이 최근 금융권에 대해 "이자장사에 매달리지 말라"고 비판한 뒤, 국세청 조사4국이 잇따라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가 금융권 전체로 불똥이 튀는 게 아니냐는 금융계 우려가 급확산되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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