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삼성전자 파업, 경쟁국들 반사이익 볼 것"
"글로벌 기업들,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 빨라질 것"
암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핵심 수출산업 내 노동 불확실성은 한국이 구축해온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제조·기술·공급망 파트너로서의 위상과 역내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아가 "전략산업 내 운영 차질은 글로벌 기술 생태계 내 한국의 신뢰도와 회복력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암참은 주요 기업들이 공급망 집중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생산 및 조달 거점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경쟁국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거론했다.
실제로 지난달 암참이 발표한 '2026 국내 경영환경 설문조사'에서 한국은 글로벌 기업이 선호하는 아시아 지역본부 거점 순위에서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유지해온 2위 자리를 내줬다.응답 기업들은 지역본부 및 투자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노동 정책과 규제 예측 가능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환경 등을 꼽았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공급망 신뢰성과 운영 안정성, 경영 예측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한국의 장기적인 글로벌 경쟁력 유지에 중요하다"며 "암참은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건설적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균형 있고 미래지향적인 해결책을 도출함으로써 한국의 장기적인 경쟁력과 공급망 신뢰성, 그리고 글로벌 투자 목적지로서의 위상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장기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정부 중재로 11~12일 사측과 추가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진출 회원사들이 한국의 반도체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만큼 추가협상이 시작된 이날 삼성전자 노조에게 전향적 접근을 압박하고 나선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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