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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시간만에 이란 끝낼 수 있다" vs 이란 "굴복은 없다"

이스라엘, 종전협상 결렬에 반색하며 전쟁 재개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종전협상 결렬후 또다시 '석기 시대' 위협을 했고, 이란은 트럼프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냐며 강대 강으로 맞붙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하루 만에 이란을 끝낼 수 있다. 한 시간만에 모든 에너지 시설, 발전소를 포함한 모든 시설을 끝낼 수도 있다"며 이란을 '석기 시대'로 되돌리겠다는 종전 위협을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하기 싫지만, 그들(이란)의 물이고 그들의 담수화공장이고 그들의 발전소이고, 때리기도 매우 쉽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상대 해상봉쇄를 선언한 데 이어 군사적 공격을 제한적으로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협상이 막판으로 가면서 매우 우호적이었고, 그들이 핵 야망을 포기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제외하곤 우리가 필요로 한 모든 사항을 다 얻어냈다. 솔직히 내게는 그것(핵)이 단연코 가장 중요한 사항이었다"고 말해,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협상기간중 계속 레바논을 공격하며 사실상 종전협상에 반대해온 이스라엘은 협상 결렬에 내심 반색하며 이란과의 전쟁 재개 준비를 지시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은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군에 '준비 태세 격상'을 지시했으며, 이란과의 적대 행위 재개에 대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지상파 방송들도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이란과의 무력 충돌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란 협상단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런 위협은 이란 국민에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고 일축했다고 <타스님 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우리는 군사적 전면전, 경제 제재, 정치적 압박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적들이 얼마나 절망적인 상태인지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미국이 싸움을 걸어온다면 우리도 싸울 것이며, 논리를 가지고 온다면 우리도 논리로 응답할 것"이라고 끊어말했다.

그는 협상 결렬과 관련해선 "우리는 처음부터 미국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며 "미국은 지난 1년도 안 되는 협상 기간에도 우리를 두 차례나 공격했다. 신뢰를 회복해야 할 주체는 우리가 아니라 미국"이라고 지적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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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1
    갑수

    빨갱이 3백만 굼겨죽인

    김정일 따라하기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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