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휴전협상, 철야후 계속하기로. 모종의 진전?
트럼프 "심도깊게 협상 진행중". 호르무즈-레바논 폭격이 막판 쟁점
이란 정부는 이날 새벽 X를 통해 "파키스탄의 중재하에 진행된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14시간 만에 종료됐다"며 "양측 실무팀이 현재 전문적인 문서를 교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이견이 남아있지만,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국영매체도 양측이 12일 협상을 속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매체들은 양측 간 일부 심각한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등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미군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여건 조성을 시작했다"면서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군함은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양측 긴장 수위가 고조되기도 했다.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레바논 공격에 대해선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이 네타냐휴 이스라엘 총리에게 중단을 요구하며 짜증을 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 2명의 말을 인용해 세레나 호텔에서 열린 회담 분위기가 우호적이고 차분했다면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동석한 가운데 악수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번 대화가 1979년 이란 혁명 이래 양국간 적대감이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최고위급 대화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우리는 이란과 매우 심도 있게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타결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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