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서영교 불허에 '골프 동영상' 전격 공개
주진우 "김혜경, 리디아 고로부터 황제골프 레슨" 파문 확산
주진우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김 여사가 지난 20일 태릉CC에서 유명골퍼의 레슨을 받는 사진 2장을 울린 뒤 법사위 국정감사때 이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대해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국감때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주 의원이 오전에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은 출처가 불분명하고 파파라치인지 스토커인지 알 수 없다"며 "내용이나 형식상 이번 법사위 국정감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감사계획서에도 위원장이 간사와 협의해 영상 상영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위원장께서 해당 영상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시는 만큼 상영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주진우 의원은 "김혜경 여사가 프로골퍼 리디아 고로부터 황제골프 레슨을 받았다는 중요한 제보를 받았고 복수의 경로로 동영상과 여러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오전에 공개한 사진은 확보한 동영상의 일부를 캡처한 거다. 제보를 받아 확보한 영상인데 어떻게 출처 불명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발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김 여사는 화요일인 지난 20일 오전 11시 5분께 태릉CC에서 리디아 고 등과 골프를 쳤다. 주 의원은 당시 골프장이 휴장한 상태였으며 김 여사 일행을 위해 별도의 클럽하우스가 개방됐다고 주장했다.
서 위원장은 "언론에 나온 보도나 국회에서 진행된 일과 관련된 영상은 상영해 왔다"면서도 "어디서 숨어서 찍었는지 알 수 없는 영상을 국정감사에서 사용하는 것이 맞느냐"고 반문한 뒤 해당 영상 공개를 불허했다.
이에 주 의원은 "제가 틀겠다고 하는데도 못 틀게 하는 것은 자백이라고 생각한다"며 보좌관에게 동영상 공개를 지시했고, 오후 주 의원 페이스북에 "김혜경, 태릉CC에서 프로 골퍼 대동한 황제 레슨?"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흰 모자를 쓴 짧은 치마 차림의 여성이 여성골퍼로부터 자세 교정 등 레슨을 받는 장면이 담겨 있다.
아울러 동영상에 레슨을 하는 여성골퍼에 대해 '리디아 고' 사진을 첨부했다. 골프장에서 함께 있던 남성에 대해 '신원불상의 남성 동행'이라고 적기도 했다.
아울러 SUV 차량이 바리게이트를 치우고 골프장에 진입하는 동영상도 첨부했다.
주 의원은 국감에서 "쟁점은 태릉CC가 누구 명의로 예약됐느냐는 것"이라며 "프로골퍼가 동반 레슨을 하는 경우 필드 레슨비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받는다. 이 비용을 누가 댔느냐가 핵심 쟁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대통령 배우자와 가족도 수사 대상이 되는지 물어 고발 방침을 밝혔고, 오 처장은 "네"라며 "사건이 들어오면 위원님이 지적하신 부분까지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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