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발전소 초토화할 것" vs 이란 "몇배 보복"
트럼프, 이란전 장기화와 국제유가 폭등에 다급해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 발발 4주째에 들어가는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만약 이란이 지금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아무런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에 전함을 파견하라는 자신의 요구를 동맹국들이 묵살하고 이란이 걸프만 에너지시설을 무차별 공격하면서 국제유가가 치솟자, 이란 기간시설인 발전소 공격을 통해 이란경제를 마비시키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낸 셈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발전소 공격시 몇배의 보복을 경고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란군 대변인은 반관영 <타스님통신>을 통해 "이란은 이제 '눈에는 눈' 원칙에서 나아가 군사 정책을 변경했으며, 적대국의 어떠한 공격에도 더 심각한 결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적대국이 하나의 기반 시설을 공격한다면, 우리는 여러 개의 시설에 대해 보복할 것"이라 덧붙였다. 몇배의 보복공격을 가하겠다는 경고인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란의 보복 공격이 중동을 넘어서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한 보복공격으로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이란은 전날 본토에서 4천㎞ 떨어진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 영국·미국 공동 군사기지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발사는 영국 런던이나 프랑스 파리 등 서유럽 주요 도시가 이란의 공격 범위에 들어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