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드포스> "삼성, 글로벌 'D램 왕좌' 1년만에 탈환"
"1분기 D램값 최대 95% 오를 듯"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업계 최대 캐파(생산능력)를 바탕으로 범용 D램 및 고대역폭 메모리(HBM) 판매를 확대하며 글로벌 D램 시장 1위를 공고히 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작년 4분기 전 세계 D램 매출 규모는 535억8천만달러(약 76조3천억원)로 전 분기 대비 2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AI 투자를 진행하는 빅테크를 중심으로 HBM을 포함한 D램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반면,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함에 따라 D램 계약 가격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전 제품군에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구매자들은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공급업체의 가격 협상력이 크게 강화됐다"며 "4분기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전 분기보다 45∼50% 상승했고, HBM까지 포함한 평균 계약가격은 50∼55%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D램 시장 점유율에서는 주요 메모리 3사의 경쟁이 치열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D램 매출은 193억달러(약 27조5천억원)로 전 분기 대비 43% 증가했다. 이 기간 점유율은 3.4%포인트 상승한 36%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
SK하이닉스 역시 D램 가격 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5.2% 증가한 172억2천만달러(약 24조5천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점유율은 1.1%포인트 하락한 32.1%로 2위에 올랐다.
이에 앞서 먼저 조사 결과를 발표한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도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D램 시장 점유율(36.6%)이 SK하이닉스를 제쳤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D램 시장 1위는 2024년 4분기 이후 1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1분기 처음으로 SK하이닉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1992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차지한 이후 33년 만의 순위 변동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HBM3E(5세대)가 최근 엔비디아 공급망에 진입한 데다가, 업계 최대 캐파를 무기로 가격 상승세를 탄 범용 D램 판매를 크게 늘리면서 선두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미국 마이크론은 매출 119억8천만달러(약 17조원)를 기록했다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다.
전 분기보다 12.4% 증가한 수치지만, 점유율은 3.3%포인트 하락한 22.4%(3위)에 그쳤다.
트렌드포스는 "마이크론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은 약 17%로 메모리 상위 3개 업체 중 가장 낮았고, 비트 출하량은 약 4% 감소했다"며 "한국 업체들보다 계약가격 협상을 먼저 진행한 영향으로 실현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1분기에도 가격 인상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이 물량 확보를 우선시하며 높은 조달 가격도 수용하는 분위기인 만큼, 다른 응용처도 이 흐름을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1분기 범용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90∼95% 급증하고, 범용 D램과 HBM을 포함한 평균 가격은 80∼85%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작년 4분기 전 세계 D램 매출 규모는 535억8천만달러(약 76조3천억원)로 전 분기 대비 2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AI 투자를 진행하는 빅테크를 중심으로 HBM을 포함한 D램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반면,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함에 따라 D램 계약 가격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전 제품군에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구매자들은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공급업체의 가격 협상력이 크게 강화됐다"며 "4분기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전 분기보다 45∼50% 상승했고, HBM까지 포함한 평균 계약가격은 50∼55%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D램 시장 점유율에서는 주요 메모리 3사의 경쟁이 치열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D램 매출은 193억달러(약 27조5천억원)로 전 분기 대비 43% 증가했다. 이 기간 점유율은 3.4%포인트 상승한 36%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
SK하이닉스 역시 D램 가격 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5.2% 증가한 172억2천만달러(약 24조5천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점유율은 1.1%포인트 하락한 32.1%로 2위에 올랐다.
이에 앞서 먼저 조사 결과를 발표한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도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D램 시장 점유율(36.6%)이 SK하이닉스를 제쳤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D램 시장 1위는 2024년 4분기 이후 1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1분기 처음으로 SK하이닉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1992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차지한 이후 33년 만의 순위 변동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HBM3E(5세대)가 최근 엔비디아 공급망에 진입한 데다가, 업계 최대 캐파를 무기로 가격 상승세를 탄 범용 D램 판매를 크게 늘리면서 선두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미국 마이크론은 매출 119억8천만달러(약 17조원)를 기록했다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다.
전 분기보다 12.4% 증가한 수치지만, 점유율은 3.3%포인트 하락한 22.4%(3위)에 그쳤다.
트렌드포스는 "마이크론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은 약 17%로 메모리 상위 3개 업체 중 가장 낮았고, 비트 출하량은 약 4% 감소했다"며 "한국 업체들보다 계약가격 협상을 먼저 진행한 영향으로 실현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1분기에도 가격 인상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이 물량 확보를 우선시하며 높은 조달 가격도 수용하는 분위기인 만큼, 다른 응용처도 이 흐름을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1분기 범용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90∼95% 급증하고, 범용 D램과 HBM을 포함한 평균 가격은 80∼85%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