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이혜훈 안건 상정 불가" vs 박홍근 "이 따위로"
이혜훈 인사청문회 시작부터 아수라장. '반쪽 청문회'도 물건너가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재경위원장이 "이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해 양당 간사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위원장으로서 청문회 관련 안건을 상정할 수 없다”며 상정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에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본인이 방망이를 두드리고 그것 부정하냐"며 "왜 이따위로 하냐"며 고성을 질렀다. 박 의원의 "이따위" 발언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격하게 반발하는 등 회의장은 시작부터 아수라장이 됐다.
여야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부실 자료 제출을 놓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국민의힘 박수영 간사는 "후보자가 낸 자료는 검증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15일 오후까지 온 자료가 전체의 15%에 불과하다. 증여세 대리 납부 의혹 등 각종 자료제출을 안했다"고 질타했다.
그러자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73%를 제출했다.· 입출금 자료만 안 냈다"며 "국민의힘이 도저히 제출 불가능한 개인정보 등 요청해 자녀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박 간사는 이에 "반포 아파트 청약 자료도 도착 안 했다. 증여세 신고 내역도 도착 안했다. 후보자 자녀 해외유학 논란 자료 역시 도착 안 했다"며 "도저히 질문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회의장에서 이 후보자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여야 대치가 계속되자 임 위원장은 양당 간사에 청문회 개최 여부에 대해 추가 협의를 주문하면서 일단 정회를 선포했다.
임 위원장이 상정을 거부하며 정회를 하면서 민주당 단독의 '반쪽 청문회'도 물건너간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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