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변덕 "쿠르드족 참전 원치 않아"
쿠르드족 참전시 중동전 확산 우려한듯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개최된 미군 장병 유해 귀환식에 참석한 뒤 플로리다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쿠르드족이 개입하지 않아도 전쟁은 충분히 복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쿠르드족과 매우 우호적으로 지내지만, 우리는 전쟁을 지금보다 더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며 "그들은 개입할 의사가 있지만, 나는 그들에게 개입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앞서 언론 인터뷰에선 쿠르드족의 이란 공격설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all for it)"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쿠르드족의 이란전 개입과 관련해 입장을 바꾼 것은 쿠르드족의 개입이 이란과의 충돌을 지역 분쟁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전선을 불필요하게 확대하지 않으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구 3천만∼4천만명의 쿠르드족은 튀르키예·이라크·이란·시리아 등에 걸쳐 거주하는 세계 최대 무(無)국가 민족으로, 독자적인 국가 또는 자치 영토 확보를 오랜 목표로 삼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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