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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중, '벽란도 정신' 주목해야"

한중 기업인 600여명과 비즈니스 포럼

이재명 대통령은 5일 한중 관계에 대해 "상품과 사람의 이동을 넘어 기술과 가치, 문화와 신뢰가 함께 흐름을 넘어 변화의 바람 속에서도 연결과 소통을 멈추지 않는 협력의 자세가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대내외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양국이 상호 신뢰와 호혜의 원칙하에 협력의 흐름을 이어온 것이야말로 한중 관계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포럼에는 한국 측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4대 대기업 총수 등 400여명과 중국 측 200여명 등 총 600명의 기업인이 모여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고려와 송나라 시절 무역 중심지로 외교적 갈등 속에서도 교역을 지속했던 '벽란도'를 거론하며 "외교적 긴장과 갈등이 있었던 시기에도 벽란도를 통한 교역과 교류는 중단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지속적인 교류는 동아시아의 안정과 번영, 나아가 평화 질서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다시 주목해야 될 점도 바로 이 벽란도 정신"이라며 "벽란도의 물길이 대륙과 해양을 하나로 연결했던 것처럼 오늘의 한중 협력도 산업 혁신과 안정적 공급망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잇고 각자의 시장을 넘어 새로운 기회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인공지능을 접목해 기업이 기술혁신과 생산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려고 하고, 중국 정부 또한 첨단기술과 제조업의 결합, 혁신 역량 축적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양국이 혁신을 통해서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서로 경쟁하면서도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의 정책과 기술을 참고하며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서울 문화 탐방, K뷰티 체험은 중국 청년들에게 인기 높은 여행코스가 되었다고 한다. 금요일 퇴근 후 상하이 여행은 한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유행이 되었다"며 "이런 관광의 확대를 넘어 서로의 서비스와 문화를 가깝게 체험하는 계기가 되고 있고 이러한 흐름은 콘텐츠, 게임, 공연, 문화 플랫폼 등 생활 서비스 전반에서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비스와 콘텐츠 분야 협력은 기업 간 신뢰를 쌓고 제조업과 소비재 투자, 신시장 개척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연결고리이기도 하다"며 "양국 정부가 한중 FTA 서비스 투자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위해 속도를 내기로 한 만큼 기업 간 협력에도 의미 있는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포럼 전에 이재용 삼성전자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추진위원회 회장, 후치쥔 중국석유화공그룹 회장 등 한중 주요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교역은 3천억 불 수준에서 정체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항로 개척이, 또 새로운 시장 개척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가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을 더 많이 찾아내서 활용하는 그런 우호적 관계의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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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 0
    YANKEE GO HOME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전반기에 북한과도 만남이 필요해

  • 1 0
    아시아 미래 주도해야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가 뭉처서 국제깡패국 양키새키 박살내야

  • 0 0
    리짜이밍

    벽란도가 아니라 삼전도.

    나의 실수.

  • 2 2
    푸하하

    짱개들 로망은 조선의 개방을 결사 방해한

    원세개야

  • 6 0
    이재명 대통령 화이팅

    다카이치년 초조한지
    잡것이 오늘 중국과 소통이 중요하데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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