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리위원장 윤민우 "개딸, 김건희 질투"
김종혁 "'윤어게인'도 모자라 이젠 '거니어게인'이냐"
윤 위원장은 2023년 4월 <월간조선>에 기고한 ‘개딸의 사회심리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개딸들의 이재명 사랑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경멸과 질투, 미움과 연동돼 있다”면서 “이 둘은 다른 듯 보이지만 사실은 동전의 양면처럼 개딸들의 자기열등감과 자아정체성 위기라는 같은 뿌리의 다른 가지”라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김 여사가 스스로의 역량이 아니라 권력을 가진 가부장적 아버지인 남편의 그늘 아래에서 자신들이 열망하는 사회적 지위를 가졌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성공은 곧 자신의 성공이지만 김건희 여사의 성공은 자신이 갖고 싶은 것들을 부당하게 획득한 부도덕의 결과물이 돼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야 자신의 질투와 시기심을 정당화하고 감출 수 있다”며 “그들에겐 이재명의 대장동과 백현동, 대북송금은 사실이 아닌 검찰의 정치탄압이 돼야만 하고 김건희의 주가조작과 줄리, 천공은 사실이어야만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즉각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윤리위원장으로 선정된 윤민우씨를 놓고 새로운 논란이 시작되고 있다"며 "여인형 방첩사의 자문위원이었던건 별개로 해도 이분이 2023년 4월 <월간조선>에 기고한 글을 보면 혹시 김건희 팬클럽인 '건사랑' 회원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김건희를 옹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건희에 대해 이렇게 낯뜨거운 용비어천가를 부른 분이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이 될수 있는 건가?"라고 반문한 뒤, "하긴 전한길 고성국씨도 입당하는 마당이니 할 말은 없다"며 '윤어게인' 고성국 입당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윤어게인'도 모자라 이젠 '거니어게인'이냐?"고 비꼬기도 했다.
여상원 전 윤리위원장도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윤 위원장 선출에 대해 "장동혁 대표의 바람이 반영될 걸로 추측된다"며 "김건희 여사 문제라든가 그다음 부정선거라든가 이런 문제가 큰 데서 한쪽 견해를 가지신 분이 윤리위원장을 맡는 건 그렇게 아름답지 못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견해를 가진 분이 윤리위원장이 되면 어떤 징계 결정이나 윤리위의 결정이 나와도 승복하기가 쉽지 않다"며 "윤리위원회 결정은 어떻게 하든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위원장직을 그만 둔 이유에 대해선 "당시에 장예찬이라고 전 최고위원이 제 페이스북, 전혀 정치적이 아닌 글에 대해 저에 대해 비난을 쏟아붓더라. 그래서 이게 뭔가 이상하다 그랬는데 그 이후에 당하고 관계된 분들, 지인으로부터 그런 말을 들으니까 ‘아, 이게 당 지도부의 뜻이구나’ 제 나름대로 추측을 했다"며 사실상 강퇴됐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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