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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중도 없다고? 실존한다", 당권파 직격

"중도를 대변해야 독재 막고 수권정당 될 수 있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중도는 없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는데, 중도는 실존한다"며 중도파 존재를 부인하는 장동혁 당권파를 직격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자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항소 포기 여론을 보면 반대가 48%인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24%"라며 <한국갤럽> 조사결과를 근거로 내세웠다.

이어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도 민주당의 폭정에 반대하는 국민이 24% 된다는 얘기"라면서 "이들이 중도인데 계엄에 반대하는 분들이다. 이들을 대변해야 독재를 막고 수권정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내에서 '한동훈'이란 단어가 금기어가 될 정도로 당권파의 거부 반응이 큰 데 대해선 "나라가 독재의 길목에 있다. 지금은 반목할 때가 아니라 어깨 맞대고 길목을 지킬 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은 항소 포기 정국에서 국민 저항이 견딜 만하다고 판단하면 이재명 대통령 공소를 취소할 것"이라며 "항소 포기 1차 책임자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부터 사퇴시켜 수사받게 하고, 특검을 추진하며 함께 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본인의 정치 이념에 대해선 “그냥 민주주의가 아니라 '법치를 기반으로 하는 자유민주주의'"라면서 " 또 자유민주주의만 강조하면 사회가 방향성을 잃으니 공화주의가 함께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일 12·3 계엄이 성공했다면 대한민국이 가꿔온 이런 이념들이 다 무너졌을 거다. 5·18 만으로도 45년째 나라가 논쟁 중인데 또 계엄이라니요?"라고 반문한 뒤, "저는 5·18 때 유치원생이라 죄책감을 느끼는 세대가 아니다. 이제 5·18은 8·15나 4·19 같은 자랑스러운 역사이니 놓아줘야죠"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선 "민심 경청 행보 도중 만난 치킨집 사장님이 ‘치킨 2만7천원어치를 팔면 배달 앱에 1만7천원을 낸다’고 한숨 쉬더군요. 수백 명을 만났지만 물가, 집세, 취직 걱정만 하지 지방선거 얘기하는 이는 없었다"며 "지금 정치권이 할 일은 지방선거가 아니라 민생 속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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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4 개 있습니다.

  • 1 1
    배신자와 역적은 심판 받아야 한다

    양다리 한의 말로가 어떠할지 빤하다.

  • 1 1
    ㅗㅓ둇ㄹ거혻

    한동훈 "돈봉투 부스럭 소리까지 녹음"이라던 노웅래 1심서 무죄 "증거 위법하게 수집"

    이럴 시간에 노웅래의원 무죄받았는데 찾아가서 먼저 사죄하는게 도리 아닐까?

  • 2 1
    "한동훈 너만은 반드시 죽인다"

    계몽령 해제 후에
    김건희 여사께서
    "한동훈과 조선일보를 죽이겠다"
    사자후 하셨다

  • 1 3
    당을 떠나라

    정통보수 국민의힘 안에
    배신자 한동훈 설 곳 없다

  • 1 3
    신 우파영웅 이하상

    이하상이 중도다
    한가발은 좌빨이다

  • 1 0
    가족회사

    형상기억용지가 중도다

    ㅋㅋ

  • 3 5
    개동훈

    개동훈 윤석열김건희한태알랑거려 잘보여장관까지한놈 지금은누구냐 너는윤석열 사냥개였다이자식아 모든공직에나오면안되고니놈도 감옥가야한다

  • 3 6
    ㅗㅓ둇ㄹ거혻

    윤석열 깐부가 중도를 이야기하니 너무 안어울린다.

  • 4 3
    뜨질 않네

    우익언론들이 펌프질 아무리 해도
    한동훈 뜨질 않아
    잊혀진 존재

  • 6 1
    눈동자

    중도는 존재합니다 제가 그 중도입니다 물론 생업이 바쁘고 나서기를 좋아하지않아 소극적인면이 없지않지만 지금같이 나라를 말아먹고 있는 극좌 극우들이 날뛰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합리적이고 능력있는 애국자 한동훈 같은 지도자가 앞장선다면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목소리내고 행동할 것입니다 나를 위해서 내 자녀들을 위해서

  • 4 6
    동훈아 아이폰 비번 풀어라

    비겁한 새끼
    압수 직전에 아이폰 비번 27자리로 설정한 놈

  • 6 5
    한동훈이 말하는 중도는

    ..생업에 바쁘거나 정치가 엉망진창이 되든지 말든지
    관심없는 부동산 졸부들을 말하나?
    여론조작에 쉽게 속아 넘어가는 중도층?
    어차피 한국의 자칭보수들은 자신의 자산가치만 올려준다고
    속이면 표를 찍어주므로 다루기가 편해서 그러나?

  • 6 5
    한동훈이 말하는 중도는

    .생업에 바쁘거나 정치가 엉망진창이 되든지 말든지
    관심없는 부동산 졸부들을 말하나?
    여론조작에 쉽게 속아 넘어가는 중도층?
    어차피 한국의 자칭보수들은 자신의 자산가치만 올려준다고
    속이면 표를 찍어주므로 다루기가 편해서 그러나?

  • 6 4
    한동훈이 말하는 중도는

    생업에 바쁘거나 정치가 엉망진창이 되든지 말든지
    관심없는 부동산 졸부들을 말하나?
    여론조작에 쉽게 속아 넘어가는 중도층?
    어차피 한국의 자칭보수들은 자신의 자산가치만 올려준다고
    속이면 표를 찍어주므로 다루기가 편해서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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