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의원들, 김동연 핵심예산 300억 '싹뚝'
친명 도의원들, 김동연에 대한 거부감 드러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들이 26일 같은 당 김동연 지사의 역점사업인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관련 예산 30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지난 대선후보 경선때 김 지사가 친문인사들을 모아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했던 데 대한 반격인 셈으로, 내년 지방선거때 연임을 노리는 김 지사를 지지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이날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수석대표단·상임위원장·부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민생과 복지예산은 생존과 존엄을 지키는 최소한 장치"라며 "김 지사의 치적사업 중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고 민생·복지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16일 동두천시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하며 "앞으로 10년간 3천억원 규모의 개발기금을 조성해 미군 반환공여지 매입비와 기반 시설 조성비를 직접 지원하고, 규제 완화·세제 지원을 통해 사업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히고 내년도 본예산안에 300억원을 편성했다.
민주당이 김동연 예산을 삭감하고 대신 복원하기로 한 복지사업 예산은 결식아동 급식,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취약노인돌봄 종사자 처우개선, 무연고사망자 장례비 등이다.
다만 민주당은 미군 반환공여지 예산의 경우 내년도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
지난 대선후보 경선때 김 지사가 친문인사들을 모아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했던 데 대한 반격인 셈으로, 내년 지방선거때 연임을 노리는 김 지사를 지지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이날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수석대표단·상임위원장·부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민생과 복지예산은 생존과 존엄을 지키는 최소한 장치"라며 "김 지사의 치적사업 중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고 민생·복지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16일 동두천시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하며 "앞으로 10년간 3천억원 규모의 개발기금을 조성해 미군 반환공여지 매입비와 기반 시설 조성비를 직접 지원하고, 규제 완화·세제 지원을 통해 사업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히고 내년도 본예산안에 300억원을 편성했다.
민주당이 김동연 예산을 삭감하고 대신 복원하기로 한 복지사업 예산은 결식아동 급식,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취약노인돌봄 종사자 처우개선, 무연고사망자 장례비 등이다.
다만 민주당은 미군 반환공여지 예산의 경우 내년도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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