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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제질서 중대 변곡점. 협력과 연대만이 해답"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심화되고 무역 활성화 동력 떨어져"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격변하는 국제정세와 관련,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제1세션 모두발언에서 "희망찬 전망만 하기엔 우리가 처한 현실이 녹록지는 않다. 우리 모두는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중대한 변곡점 위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무역질서가 거센 변화를 맞이하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무역 및 투자 활성화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기술 혁명은 우리에게 전례 없는 위기이자 동시에 전례 없는 가능성을 선사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각자의 국익이 걸린 일이기 때문에 언제나 우리가 같은 입장일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그러나 힘을 합쳐 공동번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궁극의 목표 앞에서 우리는 함께할 수 있다"고 거듭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 과정에 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의 '화백'을 언급하며 "고대 신라왕국에서는 나라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여러 사람이 모여 의견을 조율하는 화백회의가 열렸다"며 "화백 정신은 일치단결한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만들어 낼 화음의 심포니를 추구하며 조화와 상생의 길을 찾는 것이 신라의 화백 정신"이라며 "조화와 화합으로 번영을 일궈낸 천년 고도 경주에서, 함께 미래로 도약할 영감과 용기를 얻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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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트럼프

    마름도 못 되고 머슴 짓이나 하는 넘이
    조공 올리고 아부 잘 해서 추켜세워 주니
    지가 무슨 플레이어가 된 듯 나대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꿈깨고,
    충고 하나 하지.

    좌현지 우민희 문제나 얼른 해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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