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수억, 수십억 빚 내 집 사는 게 맞나?”
“실수요자에게 문 닫은 것 아냐"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번 대책이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키고 실수요자와 청년에게 숨통을 터주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수억, 수십억씩 빚을 내서 집을 사게 하는 것이 맞느냐”며 “빚 없이도 집을 살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부와 합심해 불법 투기행위를 철저히 막겠다”며 “무주택자와 청년의 주거 안정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대책 발표 직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부동산에 묶인 자금이 산업 투자로 흘러가 대한민국 성장의 새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주가 급등에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김 원내대표 발언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재건축 노리는 송파 장미아파트 대출 한푼 없이 전액 현찰로 샀냐"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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