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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장관-대통령 정책실장-산업장관 줄줄이 '방미'

APEC 한미정상회담때 관세협상 타결 위해 동분서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이 교착 상태에 빠진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위해 줄줄이 방미 길에 오른다.

구 부총리는 1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빠듯한 회의 일정 속에서도 미국 재무장관을 여러 번 만나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에게 "한국의 상황을 잘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16일 김용범 정책실장이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미길에는 관세 협상 주무부처 장관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동행한다. 김 장관은 지난 4일에도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협상을 벌인 바 있다.

이번 김 실장의 미국 방문은 한미 관세 협상의 최대 쟁점인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와 관련해 우리 측의 양해각서(MOU) 수정안에 대한 미국 측의 '일정 부분 반응' 나온 이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타결 여부가 주목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김실장과 김장관 방미와 관련, "관세협상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가 세부논의 과정에서 이견이 생겨 지연된 바 있지만 APEC을 앞두고 시기상 진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양측의 인식이 있다"며 "이번 기회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차원에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관 장관이 이미 다녀왔고 약간의 협의가 이뤄졌다. 후속협의도 실무진이 하고 있다"며 "서로 입장을 주고받은 건 사실이지만 아직 의견이 접근된 건 아니다. 서로 생각을 알게됐고 양측이 입장을 정리해서 이번에 만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오는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의 방한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안을 도출한다는 목표 아래 실무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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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통령궁 안보실장이라는 사람이

    외교관 어투나 쓰면서
    아무 의미도 없는 한가한 말이나 하고 있으니

    지금 미국넘들은 이넘 저넘 할거없이 죄다
    막말 퍼레이드 하고 있구먼 ㅉㅈ

  • 1 0
    퍼중이

    현금으로 최대한

    퍼줘서 한국을 im로

    몰고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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