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양평 공무원 조사한 팀은 경찰 중심 특검팀"
"검찰보다 더한 경찰 특검 만들어낸 셈"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검찰의 악습을 없애겠다던 정권이, 결국 ‘검찰보다 더한 경찰 특검’을 만들어낸 셈"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고인은 변호인 없이 홀로 조사에 임했고, 자정을 넘긴 시각까지 심문이 이어졌다. 특검은 ‘심야 조사에 동의했다’고 주장하지만, 유족은 ‘동의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브레이크 없는 특검의 폭주를 멈춰야 한다. 특검은 진실을 ‘밝히는 곳’이지, 거짓을 ‘만드는 곳’이 아니다. 강압 조사, 장시간 심문은 명백한 인권 침해이며,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검찰의 악습을 개혁하겠다던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더 센 특검법’으로 괴물기관을 만들어 놓고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특검에 의한 공무원 사망 사건’의 전 과정을 철저히 규명하겠다. 비극을 덮고 지나간다면, 다음 희생자는 또다시 공직사회 어딘가에서 생겨날 것"이라며 "특검을 반드시 특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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