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실무형 비대위' 꾸리기로. 6월 당대표 선출할듯
17일 상임고문 모임 등 당 수습책 마련 부심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후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비대위원장을 맡을지에 대해선 "그런 의견이 있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며 "조금 더 의견을 수렴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이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함에 따라 오는 6월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될 전망이다.
윤 권한대행은 17일 오후 당 상임고문 모임에도 참석해 당 수습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또한 오는 19일께 낙선자 모임을 열어 총선 패인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는 일정도 추진 중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국민의힘과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합당도 결의했다. 22대 총선 당선인은 국민의힘 지역구 90명,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명 등 총 1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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