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조수진 공천한 민주당, '국민 눈높이' 말할 자격 없다"
"조수진은 가히 '성폭력 가해자 전문변호사'"
이동영 새로운미래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 강북을에 공천된 조수진 후보의 과거 성폭력 사건 변호인 당시 2차 가해 사실이 밝혀졌다. 초등학교 4학년 여아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를 변호하면서 ‘피해 아동의 아버지가 가해자일 수 있다’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권변호사’를 자처하면서 2차 가해 사실도 충격적인데, 버젓이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하면서 기본적인 검증조차 없는 민주당 공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이런 게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이라면 ‘국민 눈높이’를 말할 자격조차 없다"며 민주당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조 후보의 ‘2차 가해’ 변호 전력은 이번에 드러난 사건만이 아니다"라며 "무려 200여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가해자를 변호하고, 10세 여아의 성착취물을 제작한 가해자 변호로 가해자가 집행유예 받은 것을 홍보하기도 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피해자에 2차 피해를 만들어 쌓아 올린 변호사 이력으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니, 가히 ‘성폭력 가해자 전문 변호사’라 부르는 게 맞다"며 "민주당은 당장 자격 없는 조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피해자와 국민에게 사과해야 마땅하다"며 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그러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조 후보 공천을 철회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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