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과거 '목발 경품' 발언 정중히 사과드린다"
2017년 "발목 지뢰 밟은 사람들, 경품으로 목발 하나씩"
'나꼼수' 출신 친명인 정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목발경품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드리고 관련영상 등을 즉시 삭제한 바 있다"며 "그 때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으로, 과거 제 발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6월 14일 유튜브 채널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스키장 활용 방안에 대해 얘기하던 중 “DMZ(비무장지대)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이는 2015년 8월 경기도 파주시 DMZ에서 수색 작전을 하던 우리 군 장병들이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로 다리와 발목 등을 잃은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비난여론이 빗발치자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정 전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후 언론들과 국민의힘은 그의 과거 발언을 소환해 강력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목함 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을 염두에 두고 나온 발언으로 의심될 만한 상황”이라며 “국가관이 비뚤어진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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