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큰손 이탈'에 비트코인 장중 6만1천달러대까지 폭락

12거래일동안 비트코인 ETF에서 40억달러 빠져나가

지난 2일 7만달러 선이 깨진 비트코인이 추가 급락, 4일에는 장중 6만1천달러마저 붕괴 위기를 맞았다.

<코인마텟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 급락한 6만4천100달러 선에서 거래중이다. 장중에는 6만1천800달러선까지 폭락했다가 낙폭을 줄였다.

이는 이란전이 발발한 2월말 당시 수준이다. 지난 2월 비트코인의 가격은 6만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다른 주요 가상화폐도 동반 급락하는 등 디지털 자산 시장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급락의 최대 원인은 비트코인 핵심 투자기업인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각이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배당금 지급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비트코인 32개를 약 250만달러에 매도했다.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각한 것은 2022년 이후 3년여 만이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수년간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고 강조해왔던 인물이다.

조시 두 애니모카브랜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통신>에 "스트래티지가 '절대 매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깨면서 시장 신뢰가 흔들렸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매도세도 거세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이 지난 12거래일 동안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에서 약 40억달러를 빼냈다며, 이는 연속 순유출 기준으로 사상 최장 기록이라고 전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