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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정부 구두개입에도 13.3원 폭등

외국인 역대 2위 7조 투매. 19거래일간 67조 매도

원/달러 환율이 4일 정부의 구두개입에도 13.3원 폭등했다.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역대 두번째로 많은 7조원에 육박하는 주식 매도를 했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13.3원 폭등한 1,529.7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6원 폭등한 1,5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이 1,530원을 넘겨서 거래를 시작한 것은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9년 3월 10일(1,554.0원) 이후 17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불안 심리가 확산하지 않도록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과도한 쏠림에는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할 것"이라고 구두개입을 했으나 시장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거셌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역대 두번째로 많은 6조9천880억원 순매도하며 19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이 기간 순매도액은 총 66조9천50억원에 달한다. 이는 2020년 3월 5일∼4월 16일(30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6년여만에 최장 기록이다.

기존의 일간 역대 1위는 지난 2월 27일 기록한 7조812억원이다.

외국인 폭풍매도에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08포인트(1.84%) 내린 8.639.41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조125억원, 1조8천124억원 순매수로 추가 하락을 막았으나 역부족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70포인트(2.31%) 오른 1,049.73에 장을 마치며 6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0
    1800원 가자

    하루에 수조원씩 주식 팔어치우는데
    외인덜 환차손 당하게 만들고 영업이익 수출기업 대박

    물론/ [기레기 기러기] 개아작나는 꼴을 보는 재미도 솔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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