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의료개혁 위해 종교계 힘 모아달라"
의료계 반발에도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최근 민생 현장을 찾으면 찾을수록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음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의료개혁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각 종단이 생명존중의 뜻으로 정부의 의료개혁의 지지성명을 발표한 것에 사의를 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 종교지도자는 현 상황에 대해 "의료개혁이 국민적 지지를 받는 상황에서 물러나서는 안된다"며 종교계의 공동 지지성명 발표를 제안했고, 또 다른 지도자는 의사협회를 만나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참석자를 대표해 "근래 우리 사회가 어려움이 많지만 국민들의 일상이 편안할 수 있도록 대통령님과 종교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목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이용훈 의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교구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유교 최종수 성균관장, 천도교 주용덕 교령 대행,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오전에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서울대학교 병원 교수진의 집단 사직 의결 등 의료계 반발이 삼회되는 것과 관련해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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