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YTN 노종면, OBS 이훈기 영입 '총선 인재'로 영입
"尹정권의 언론장악 막겠다". 인천지역 출마할듯
인천일보 출신인 이훈기 전 기자는 1998년 수도권 민영방송 iTV로 이직한 뒤 노조위원장을 지냈고, 이후 실업자가 된 노조원 200여명과 '경인지역 새 방송 창사 준비위원회'를 꾸려 'OBS 경인TV'의 모태가 됐다. 그는 OBS에서 정책국장을 지냈다.
이 전 기자는 "윤석열 정권은 무능과 치부를 감추기 위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방송장악을 서슴없이 추진한다"며 "민주당 일원으로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근본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종면 전 기자는 YTN 간판 프로그램인 '돌발영상'을 만든 인물로, 2008년 YTN 노조위원장이었던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언론특보 출신을 YTN 사장으로 내정하는 인사가 시도되자 반대 투쟁을 이끌다 해고됐다.
그후 <뉴스타파> 등에서 활동하던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YTN에 복직해 기획조정실장, 디지털센터장 등을 지냈고 사장 출마를 했으나 서류 심사에서 떨어졌다. 윤석열 정부 들어 YTN 민영화가 추진되자 퇴사했다.
노 전 기자는 "윤석열 정부는 언론 시계를 1980년대로 되돌리며 언론 장악에 혈안이 돼 있다"며 "정부의 언론 탄압을 저지하고 민주당과 함께 성공적인 언론 개혁을 이뤄내는 데 선두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천 지역의 전략공천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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