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상식 “선거법 퇴행, 尹 심판연대의 걸림돌 될 것"
“모든 사람이 목소리 내고 행동해야 할 때"
'원칙과상식' 의원 4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선거법 퇴행은 윤석열 심판 연대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민주당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해야 할 때"라며 "우리가 다함께 나서면 민주당은 반드시 변한다"며 의원들에게 동참을 호소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제어하고 나라의 명운과 민생을 바로 잡아야 할 168석의 민주당은 과연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이재명 당 대표 체제 출범이후, 우리 당은 중앙당사 압수수색, 당 대표 소환 조사, 당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와 같은 검찰 수사에 대응하느라 모든 당력을 소진했다“며 이 대표를 직격했다.
이어 “당 대표의 리스크가 윤석열 정권의 모든 실정을 덮어버리고, 윤석열은 이재명 대표체제 때문에 유지되는 적대적 공생이 한국 정치를 지배하고 있다”며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민심을 총 결집시키는 것이야말로 민주당의 임무이자 숙제이고 담대한 변화와 결단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먼저 민주당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시 민주당의 깃발아래 뭉칠 수 있는 통합의 민주당을 만들자"며 "촛불연대로 2016년 박근혜 탄핵을 이끌어냈듯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현재의 민주당에 비판적이거나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당안팎의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날 홍익표 원내대표의 '모든 약속을 다 지켜야 하느냐' 발언에 대해 성명을 통해서도 "이러한 지도부의 태도는 이재명 민주당의 일관된 반민주적 태도이며 정치의 명분과 국민께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는 행태"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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