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여야, '정기국회 100일 일정' 합의

21일 또는 25일 본회의에 이재명 체포동의안 상정 가능성

여야가 1일부터 시작돼 오는 12월 9일까지의 '100일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정기국회는 통상적으로 '야당의 시간'이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총공세가 예상된다.

국민의힘 이양수·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제410회 정기국회 의사일정 합의문을 발표했다.

우선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개회식을 가진 직후 본회의를 개의해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보궐선거 등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대정부질문은 5일(정치), 6일(외교·통일·안보), 7일(경제), 8일(교육·사회·문화) 나흘간 진행된다. 분야별로 민주당 6명, 국민의힘 5명, 비교섭단체 의원 1명이 질의자로 나선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오는 18일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20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각각 한다.

국정감사 기간은 다음 달 10일부터 27일까지로 정해졌다.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은 같은 달 31일 본회의서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21일 열고, 필요시 25일에도 추가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표를 수사중인 검찰은 추석 이전에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어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21일 또는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붙여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여야는 11월 9·23·30일, 12월 1·8일에도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남가희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