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악재 속에서도 작년 역대최대 9조대 영업이익
올해 판매 목표는 작년보다 10% 증가한 432만대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통해 연결 기준 작년 총매출이 전년 대비 21.2% 증가한 142조5천275억원, 영업이익은 47.0% 늘어난 9조8천1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이다. 종전 최대기록은 2012년의 8조4천406억원이었다.
매출도 2021년(117조6천106억원)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연 순이익은 전년보다 40.2% 증가한 7조9천836억원, 총판매량(도매 판매 기준)은 394만2천925대였다.
현대차는 '2023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통해 올해 도매 판매 목표를 전년보다 10% 증가한 432만대로 정했다. 아울러 판매 물량 증가와 지속적인 평균 판매가격(ASP) 상승을 반영해 매출은 10.5~11.5%, 영업이익은 6.5~7.5%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이오닉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5 N 및 디 올 뉴 코나 EV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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