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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지원, 尹대통령 X파일 운운하며 존재감 세우려 해"

"박지원 발언은 명백한 국정원법 위반"

국민의힘은 12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국정원에 각계 인사의 60년치 존안자료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발언은 명백한 국정원직원법 위법 사항"이라고 질타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정원 전ㆍ현직 직원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국정원직원법(제17조)에 따라 비밀을 엄수해야 하고, 직무 관련 사항 공표 시 미리 허가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철저히 보안이 지켜져야 할 국정원의 활동에 대해 전직 국정원의 수장으로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도 문제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X파일’도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내세우려는 태도까지 보였다"며 "혼란스러운 민주당의 모습에 원로정치인으로서 훈수 두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까지 하고자 국정원 활동을 운운하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자중자애하시길 권고한다"며 "박지원 전 국가원장 재임 시 변경한 국정원의 원훈 ‘국가와 국민의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이 ‘나와 민주당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이 되어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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