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일 선거라면 못이긴다. 젊은층 관심 못끌어"
“2030이 투표장으로 가게하는 게 우리의 핵심 과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내일이 선거라면 결코 이기지 못하는 정당 지지율을 갖고 있고, 젊은 세대에게서 멀어지는 경향성을 가지는 후보들이 더러 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당내 초선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내년 선거가 정말 녹록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연 경선 과정 중에 우리가 젊은세대 관심을 끌만한 아젠다가 무엇이었느냐 한다면 아직까지 하나도 제시한 게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2012년 선거에서 박근혜라는 슈퍼스타를 가지고도 3% 차이로 이겼다. 상대가 이재명 후보라면 그때보다 TK 표가 많이 나오겠냐. 확신할 수 없다"며 "경기도에서 열세인 건 기정사실이고 서울에서 약간 우세, 인천도 약간 열세로 선거 구도가 재편됐다. 2012년보다 수도권에서 표가 더 잘 나올 것이라는 데 상당히 비관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30의 표면 지지율이 높다는 것만으로 안심할 수 없는 게 이들이 투표장을 가게 하는 게 우리의 핵심 과제”라며 "20대 남성들이 70~80% 투표율을 할 수 있는 동인을 만드는 게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경선이 끝날 때쯤이면 우리 후보가 누가 되든 젊은 사람들을 구름떼처럼 끌고 다녀야 한다. 냉정하게 우리 당 경선 1~4등 후보 유세하는 현장의 백 그림을 보면 굉장히 안 좋다”며 “후보들의 충성‧조직 경쟁이 펼쳐지면 젊은세대가 가장 싫어하는 사진이 잡힌다. 그들끼리 가장 싼 손수건을 공동구매해서 손목에 두르거나 목에 턱받이를 하는 부분이 나타날 때 젊은층은 괴리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선 "젊은 세대가 가장 답답해하는 것은 '텔레그램을 준 사람, 받은 사람은 있는데 왜 앞으로 안 나아가냐'라는 것"이라며 "당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고, 동료 의원이 얽혀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이런 게 젊은세대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지점이다. 명쾌하게 답할 필요가 있다"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했다.
홍준표 의원을 겨냥해선 "젊은 세대들은 말 하나에 휙휙 넘어간다"라며, 홍 의원이 이영돈 PD를 영입했다가 젊은층 반대에 부딪혀 철회한 사례를 들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당내 초선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내년 선거가 정말 녹록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연 경선 과정 중에 우리가 젊은세대 관심을 끌만한 아젠다가 무엇이었느냐 한다면 아직까지 하나도 제시한 게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2012년 선거에서 박근혜라는 슈퍼스타를 가지고도 3% 차이로 이겼다. 상대가 이재명 후보라면 그때보다 TK 표가 많이 나오겠냐. 확신할 수 없다"며 "경기도에서 열세인 건 기정사실이고 서울에서 약간 우세, 인천도 약간 열세로 선거 구도가 재편됐다. 2012년보다 수도권에서 표가 더 잘 나올 것이라는 데 상당히 비관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30의 표면 지지율이 높다는 것만으로 안심할 수 없는 게 이들이 투표장을 가게 하는 게 우리의 핵심 과제”라며 "20대 남성들이 70~80% 투표율을 할 수 있는 동인을 만드는 게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경선이 끝날 때쯤이면 우리 후보가 누가 되든 젊은 사람들을 구름떼처럼 끌고 다녀야 한다. 냉정하게 우리 당 경선 1~4등 후보 유세하는 현장의 백 그림을 보면 굉장히 안 좋다”며 “후보들의 충성‧조직 경쟁이 펼쳐지면 젊은세대가 가장 싫어하는 사진이 잡힌다. 그들끼리 가장 싼 손수건을 공동구매해서 손목에 두르거나 목에 턱받이를 하는 부분이 나타날 때 젊은층은 괴리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선 "젊은 세대가 가장 답답해하는 것은 '텔레그램을 준 사람, 받은 사람은 있는데 왜 앞으로 안 나아가냐'라는 것"이라며 "당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고, 동료 의원이 얽혀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이런 게 젊은세대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지점이다. 명쾌하게 답할 필요가 있다"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했다.
홍준표 의원을 겨냥해선 "젊은 세대들은 말 하나에 휙휙 넘어간다"라며, 홍 의원이 이영돈 PD를 영입했다가 젊은층 반대에 부딪혀 철회한 사례를 들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