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역대 가장 긴박한 대선 될 것. 흠없는 후보 내세워야"
"아직 3분의 2가 남았다. 정의로운 결과 확신"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당원동지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오랜 시간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 재창출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낙담하거나 두려워할 일이 아니다"라며 "김대중 대통령은 불과 1.6% 차이로 이겼다. 노무현 대통령의 표차는 2.3%였다. 촛불혁명이 있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득표율은 41.1%였다. 그토록 어렵게나마 이겼던 것은 세 분 모두 흠 없는 후보였기 때문이었다"며 우회적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도 민주당의 선택은 명확하다. 민주당답게 흠 없는 후보를 내세우는 것"이라며 "그리고 민주당을 더 큰 민주당으로 만들고, 더 큰 승리를 가져오는 확장성 있는 후보여야 한다. 대선은 확장성의 싸움이다. 확장성은 안전한 후보만이 가질 수 있다. 그 확장성이 저 이낙연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 경선은 아직도 3분의 2가 남았다. 호남과 부울경, 수도권이 중대 결단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며 "민주당다운 정의로운 결과를 확신한다"며 역전을 기대하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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