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택' 김현아 결국 SH사장 후보 사퇴, 오세훈 타격
오세훈, 부동산문제에 안이하게 대처하다가 위기 자초
'4주택' 보유로 물의를 빚은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1일 결국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SH 사장 후보자에서 사퇴한다"며 "저를 지지하고 비판하신 모든 국민께 죄송하다"며 짧게 밝혔다.
김 후보자는 남편과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와 서초구 잠원동 상가를 포함해 부산 아파트, 오피스텔 등 4채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그는 특히 지난달 27일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내 연배상 지금보다 내 집 마련이 쉬웠고, 주택 가격이 오름으로써 자산이 늘어나는 일종의 시대적 특혜를 입었다"고 강변, 비난여론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에 그는 보유 부동산 4채 중 부산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매각하겠다고 밝혔지만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자 결국 사퇴 발표를 하기에 이르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의회가 부적격 판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SH사장 임명을 강행할 수 있지만, 그럴 경우 더 큰 시민적 반발이 예상되자 결국 김 후보자를 사퇴시키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SH사장 인사는 오 시장이 지난 4월 취임한 후 처음으로 지명한 산하 기관장 인사여서, 오 시장이 서울시민들의 최대 현안인 부동산투기 문제에 안이하게 접근해온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는 등 스스로 취임후 최대 위기를 자초한 모양새다.
김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SH 사장 후보자에서 사퇴한다"며 "저를 지지하고 비판하신 모든 국민께 죄송하다"며 짧게 밝혔다.
김 후보자는 남편과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와 서초구 잠원동 상가를 포함해 부산 아파트, 오피스텔 등 4채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그는 특히 지난달 27일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내 연배상 지금보다 내 집 마련이 쉬웠고, 주택 가격이 오름으로써 자산이 늘어나는 일종의 시대적 특혜를 입었다"고 강변, 비난여론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에 그는 보유 부동산 4채 중 부산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매각하겠다고 밝혔지만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자 결국 사퇴 발표를 하기에 이르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의회가 부적격 판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SH사장 임명을 강행할 수 있지만, 그럴 경우 더 큰 시민적 반발이 예상되자 결국 김 후보자를 사퇴시키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SH사장 인사는 오 시장이 지난 4월 취임한 후 처음으로 지명한 산하 기관장 인사여서, 오 시장이 서울시민들의 최대 현안인 부동산투기 문제에 안이하게 접근해온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는 등 스스로 취임후 최대 위기를 자초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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