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겨우 울음 누르며 기도만 드렸네"
측근 극단적 선택에 "자네는 착하고 성실한 동지였네"
이낙연 대표는 이날 빈소 방문후 페이스북에 올린 <이경호 동지를 보내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사람아, 왜 거기 그렇게 있어? 영정 속의 자네는 웃고 있었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일하거나 각자의 생활을 하며 20년을 보냈네. 자네는 착하고 성실한 동지였네"라며 "좋은 날보다 힘든 날이 훨씬 더 많은 세상살이. 자네에게는 더 그랬을 것이네. 나도 자네처럼 살가웠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을 뒤늦게 후회하네"라고 회상했다.
그는 "자네가 깊게 깊게 사랑했던 고향땅으로 자네를 보내 드리네. 아프네"라며 "따뜻한 고향에서 편안히 쉬시게. 자네와 함께했던 세월, 마음에 간직하겠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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