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바이든 승리 축하", 북미교착 장기화 고심
김정은의 추가도발 가능성. 대선과정에 바이든-김정은 원색 비방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 후보 승리에 대해 "축하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합니다"라며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합니다"라며 바이든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에게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큽니다. 같이 갑시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한국어와 함께 영어로 된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이 공식 성명 형태가 아닌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축하 인사를 보낸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이 아직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와대는 바이든 후보 당선으로 인해 향후 트럼프 시절과 같은 무지막지한 방위비 분담 인상 및 주한미군 철수 같은 압박은 약화될 것으로 기대하나, 북미관계는 트럼프 특유의 '톱다운' 대신 민주당 특유의 '바텀 업' 방식으로 교착 상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 고심하는 분위기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추가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를 자제해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 전후 바이든 정권의 관심을 한반도로 끌어들이기 위해 추가 도발에 나서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북한은 아직까지 미국 대선결과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바이든은 대선 운동과정에 김 위원장을 "불량배", "폭군" 등이라고 비난하며 김 위원장과 편지 외교는 없을 것잉라고 단언했고, 북한은 바이든을 "미친 개" "치매 말기", "집권욕에 환장이 된 늙다리 미치광이" 등이라고 원색비난하는 등 적개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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