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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실업수당 청구 665만건, 2차대전후 최악

2주새 1천만명 실업. 美연방은행 "실업자 4천700만 될 수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내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665만건으로 폭증, 본격적으로 실업 태풍이 미국경제를 강타하기 시작한 양상이다.

이는 미국 노동부가 실업수당 신청을 집계하기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로, 코로나19로 미국 실물경제가 얼마나 커다란 충격을 받고 있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어서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3월 넷째 주(22~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5만건을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한 주 전인 3월 셋째 주의 328만3천건보다 두배가량 늘어난 것이자, 전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까지 합하면 2주새 실업자가 1천만명 가까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1967년 집계이래 최고기록은 2차 오일쇼크 당시인 1982년 10월의 69만5천건이었다.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 65만건까지 늘어난 바 있다.

이는 1930년 대공황때 실업률 24.9%보다는 낮은 것이다.

그러나 미국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에 따른 공장 가동중단, 도시 봉쇄 등으로 오는 6월까지 실업자가 4천700만명 이상 발생, 실업률이 32.1%까지 높아지며 대공황 당시를 추월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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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0
    포항사람

    우리도 중위소득 150%
    이런 것 따져서 하위 70% 지급 말고, 100% 전 국민에게 2인당 100만원 지급하고, 그 지원금을 올해 소득으로 잡으면 얼마든지 행정력 낭비 없고, 내년 소득세에서 반환 받으면 누구도 불만없는 지원 방법이 될텐데 재정부 모피아들이 고집 부리는구만.
    기사와 상관없지만, 뷰뉴! 제발 댓글 실명화 하자. 얼마나 댓글이 맑아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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