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무력 사용 안할 것"
"그린란드는 美영토" 강변하면서도 철회. 美주가 반등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의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그린란드와 사실상 북극 지역 전체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해결책이 실현된다면 미국과 모든 나토 회원국에 매우 유익할 것"이라며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난 2월 1일에 발효할 예정이었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뤼터 사무총장을 만나 그린란드 문제를 논의했으며 이 회담에서 어느 정도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보스포럼 연설에서는 그린란드를 "북미 대륙의 일부이며 서반구 최북단에 있는 우리의 영토"라고 강변하면서도 "나는 무력 사용을 원하지 않고,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종전의 무력 사용 협박에서 한발 물러섰다. 그가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무력을 쓰지 않겠다고 공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그러면서도 "우리가 요구하는 건 그린란드의 완전한 소유권과 권리"라며 "임대계약으로는 방어할 수 없다"며 거듭 그린란드 강점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의 무력사용 배제와 대유럽 관세 철회 발언에 전날 폭락했던 미국증시는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8.64포인트(1.21%) 오른 49,077.23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78.76포인트(1.16%) 상승한 6,875.62, 나스닥종합지수는 270.50포인트(1.18%) 오른 23,224.82에 각각 장을 마쳤다.
우리나라 증시에 영향력이 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8% 급등했다.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19포인트(15.88%) 떨어진 16.90으로 거래를 마감, 시장 공포가 진정됐음을 보여주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