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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뱃지 뗀 안산갑, '李 분신' 김용 최유력?

김남국도 후보로 거론되나 '안산시장 출마설'도

대법원의 안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출사기' 확정 판결로 재보선이 치러지게 될 경기 안산갑을 놓고 벌써부터 여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안산갑은 총선에서 내리 4번 승리를 거둔 민주당 아성. 특히 국민의힘 지지율이 밑바닥을 헤매면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는 지역이다.

정가에서는 김용 전 부원장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의 절대 신임을 받고 있어, 기초단체장 출마후보들이 앞다퉈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할 정도이기 때문.

김 전 부원장은 이미 △백주선(남양주시장) △장기수(천안시장) △최승원(고양시장) 등 9명의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고, 경기교육감 출사표를 던진 유은혜 전 부총리 캠프에서는 경기교육감 멘토단을 맡기도 했다. 이에 정가 일각에선 김 전 부원장이 '친명후보 감별사'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이 대통령의 대학 후배인 김남국 대변인도 원조친명 '7인회' 멤버로 이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우나 안산시장 출마설도 나돌고 있어, 결국 '김용 안산갑, 김남국 안산시장'으로 교통정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민주당 안팎의 관측이다.

한편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반성과 책임보다, 벌써 빈자리를 두고 침부터 바르는 듯한 모습"이라며 김 전 부원장과 김 대변인을 싸잡아 비난했다.

우선 김 전 부원장에 대해선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는 상황에서도 '조국도 2심 유죄 뒤 당선됐다'는 취지로 출마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안에서는 이것이 출마의 명분인 양 통할지 모르겠지만,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친명’ 면죄부이자 도덕 불감증의 고백에 가깝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에 대해서도 "코인 논란으로 국민 신뢰를 갉아먹고, 대통령실에서는 소통하라고 앉혀 놓으니 '훈식이형, 현지누나'라는 가벼운 한마디로 청탁 논란까지 자초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난 인사"라면서 "문제가 생기면 자리를 비우고, 자리가 비면 또 문제 있는 인사가 몰려드는 정당이라면, 지역구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고은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0
    ㅗㅓ둇ㄹ거혻

    당선되어서 정치검찰 조작수사 박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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