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대통령 담화, 오만의 폭주 예고한 선전포고"
"이제 2년인데 대통령의 정치·경제 인식 심각한 수준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안하느니만 못한 오늘 대담의 유일한 성과는 대통령과 현정권의 실체를 다시금 똑똑히 확인시켰다는 사실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대통령은 대담에서 북한이 오늘 발사한 것이 단거리 미사일임을 피치못해 인정했지만 그게 다였다"며 "그간의 평화타령을 사죄하고 지금이라도 현실을 직시한 변화된 대북정책을 약속하기는 커녕 여전히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데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대한 규탄 한마디 없이 오히려 북한의 미사일이 남북 군사 합의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까지 변명해줬다. 북한의 무력도발이 대화와 협상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만 걱정했을 뿐"이라며 "5천만 국민은 밤잠이 안오는데 대통령만 북핵과 미사일이 두렵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한 "경제를 바라보는 대통령의 현실 인식은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낙제점을 받은 경제 정책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어디에도 없었다. 오늘도 봤다는 일자리 상황판에 최악의 실업률, 청년 네명 중 한명이 실업인 살벌한 현실은 안보인단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아울러 "선거법과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적폐몰이 수사의 배후가 청와대임을 삼척동자도 아는데 강건너 불구경인듯한 대통령의 언사는 기만적"이라며 "좌파독재 장기집권, 사법장악의 거대한 밑그림을 그려두고 겉으로만 협치를 운운하는 대통령의 여야대표 회동은 대북정책 전면수정 요구하는 야당을 능멸하는 태도"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감출래야 감출 수 없는 경제폭망, 안보파탄의 성적표를 받은 지난 2년에 대한 화답이 이것이냐"며 "이제 겨우 2년이 지났다. 결국 국민이 일어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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