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명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거부
"하루만 상황 모면하려는 거짓과 위선 보여"
임이자, 강효상, 문진국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는 사회지도층인 대학교수 신분으로 위장전입을 서슴치 않았고 강북학교 학교폭력을 운운하는 등 고질적인 학군 갈등을 유발시켰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한 "부동산 교수가 본인의 양도소득세나 등록세를 낮추기 위해 다운계약서를 작성하는가 하면 이제 와서 부동산 전문가이기를 거부하는 등 하루만 상황을 모면하는 듯한 거짓과 위선을 보였다"며 "지금껏 납부하지 않았을 차남의 증여세 탈루는 물론 부동산 투기 의혹에도 해명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환경부 장관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환경문제를 다루는 부처 수장으로서 개발과 보전 사이에서 발생하는 첨예한 갈등과 논란을 조정하고 풀어나가야 할 균형감과 정무적 감각을 요구받는 자리"라며 "조 후보자는 편향된 이념성과 도덕적 해이 등으로 국민과 국회로부터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지명 철회와 후보자 본인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한다"며 "이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청문회에서의 거짓진술과 위선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검찰고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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