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재용 방북, '재판은 재판, 일은 일'"
"장하성-김동연은 부동산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빠져"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 수행단 명단을 발표한 뒤 일문일답에서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에도 4대 그룹 총수가 함께했다. 기업도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실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빠진 이유에 대해선 "4대 기업 총수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 등과의 미팅이 많이 잡힌 것으로 들었다"며 "우리 정부는 미국의 자동차 232조 조치에서 한국이 제외되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정 부회장은 그 핵심 당사자로서 오래 전부터 이 약속을 잡았다고 한다. 저희도 그쪽 일정을 소화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방북 경제인들의 일정에 대해선 "정당대표를 포함한 특별수행원 일부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환담을 할 것이고, 경제인들은 북한 경제담당 내각부총리를 만나 면담하는 방안을 실무선에서 협의한 바 있다. 이런 계획은 일부 수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포함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청와대로서는 비서실장과 정책실장이 국내에 남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저는 정상회담 현안에 집중하고, 장하성 정책실장은 추석을 앞두고 여러 현안이 있으니 정부와 조율역할을 하기로 했다"며 "김 부총리도 부동산 문제에 대처하거나 추석 민심을 살피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경제부처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일정이 끝나는 다음 날인 21일,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해 수도권에 30만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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