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文대통령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 , 새정부 출현 실감"
최저임금-비정규직-노동3권 보장-노동시간단축 등 '노정 교섭' 제안
민주노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다’며 인천공항을 방문해 1만여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노총은 "그럼에도 정규직 전환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것 외에 임금 등 노동조건의 차이와 차별이 그대로 유지되는 이른바 '중규직'문제이기에 공사와 노동조합의 직접교섭을 통해 쟁점들을 해결해 나가도록 정부의 역할이 반드시 담보되어야 한다"며 "오늘 대통령의 행보는 매우 상징적이고 의미도 있지만 이제는 노정 교섭으로 풀어야 한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인천국제공항 문제를 해결하고, 무너진 노정간 신뢰를 위해서 민주노총의 노정교섭 제안에 문재인 정부의 신속한 응답을 바란다"고 요구했다.
민노총은 앞서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에 저임금, 비정규직, 노조 권리 보장 문제 해결을 위한 노정 교섭을 촉구했다.
민노총은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노동정책 개혁과제로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비정규직 문제해결 △노동3권 보장 △노동시간단축·일자리정책 4대 정책의제와 '민주적 노사.노정관계 구축을 위한 산별교섭제도화' 등 산업 및 업종별 중층적 교섭틀 구성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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