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민주당 "김종태, 위대한 국민을 폄훼하다니 민심 두렵지 않은가"

"촛불은 들불 되어 朴대통령과 부역자들 심판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이 “촛불시위는 평화시위가 아니다. 좌파종북 세력이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색깔공세를 편 데 대해 "촛불을 든 190만 국민에 대한 매도이고, 마음으로 촛불을 든 90% 이상의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질타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질서 있는 평화시위로 높은 민주 의식을 보여준 위대한 우리 국민들을 또다시 선동이나 당하는 집단으로 폄훼하다니, 정녕 민심이 두렵지도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는 김진태 의원의 망언에 이어, 김종태 의원의 발언은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며 "언제까지 철 지난 종북 타령만 해댈 것인가! 대한민국에 좌파 종북 세력이 190만 명이나 된다는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우리 국민은 ‘김진태’에 이어 ‘김종태’ 이름 석 자를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며 "이처럼 민심에 역행하고 망언을 쏟아낸다면 촛불은 더 큰 들불이 되어 박 대통령과 그 부역자들을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혜윤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