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서 해마다 노동자 500명씩 사망"
사망자, 대우건설-현대건설 순으로 많아
23일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건설사별 중대재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건설현장 사상자는 총 3천342명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기간 중 3천20명이 건설 현장에서 크고 작은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500명꼴로 목숨을 잃는 셈이다.
시공능력평가 20위 건설사 중에서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53명의 사상자를 내 가장 많았다.
사망자는 대우건설이 49명로 1위였고, 현대건설이 45명으로 2위였다.
뒤이어 GS건설(38명), 포스코건설(31명), 롯데건설(29명), SK건설(27명), 한라(옛 한라건설, 21명), 대림산업(18명), 현대산업개발(16명), 두산건설 및 삼성물산(각 14명), 금호산업(13명), 한화건설(10명), 쌍용건설(7명), 코오롱글로벌 및 현대엔지니어링(각 3명) 순이다.
사망 사유로는 추락이 1천746건으로 가장 많았다. 줄 등에 감기거나 좁은 곳에 끼이는 협착이 260건으로 뒤를 이었고, 붕괴 187건, 충돌 154건, 감전 98건, 화재 26건, 폭발 14건 등이었다.
황희 의원은 “매년 500명 이상의 근로자가 건설현장에서 목숨을 잃고, 건설현장을 지나는 주민들이 크고 작은 피해를 겪고 있다는 것은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건설사 최고 경영진들이 건설노동자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안전문화 확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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