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정부, 400억짜리 달탐사 '쪽지예산' 들이밀어"
"MB로봇물고기 어떻게 됐나. 무상보육-급식에 최선 다해야"
국회 예결위원이자 원내대변인인 서영교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는 올해 쪽지 예산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달탐사를 위해 1단계로 3년 동안 약 2천600억원이 필요한데 '시작이라도 합시다' 이러면서 400억원짜리 쪽지를 들이민 것"이라며 "쪽지 예산은 여당도 안 되고 야당도 안 되고, 특히 청와대도 안 되고 정부는 더더욱 안 된다"고 못박았다.
그는 또한 "달탐사와 관련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은 '위험요소가 많아서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고,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도 후보자 시절 '위험하다,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우리나라 기술로만 할 수 없다'고 했다"며 "쪽지 예산을 집어넣은 정부는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로봇 물고기로 4대강을 헤엄치게 한댔는데 지금 로봇 물고기 어떻게 됐나. 4대강을 헤엄치긴커녕 물에 한 번 들어가지 못하고 감사원 감사받고, 이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며 "엉뚱한 달 탐사 예산으로 또 다른 상황을 만들지 말고 아이들 교육과 보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충고한다"고 힐난했다.
'달 탐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2년 12월 대선 후보 당시 TV토론에서 “2025년에 달에 착륙선을 보내는 계획을 2020년까지 앞당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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