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긴급 소집
대국민사과 등 세월호 후속대책 논의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11시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다"며 "휴일이고 대통령 일정이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소집된 것"이라고 전했다.
민 대변인은 회의 안건에 대해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후속대책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전문가를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국민들로부터 수렴한 다양한 의견이 있으니 그것을 종합해서 검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이 이틀 전에 청와대 앞에까지 와 철야농성을 벌이는 등 세월호 참사 후폭풍이 날로 거세지고 있는 데 따라 긴급소집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박 대통령이 사태수습후 하겠다던 대국민 사과를 서둘러 내주중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특히 관심은 박 대통령이 이미 사표를 수리키로 한 정홍원 국무총리 후임으로 누구를 내세울 것인가로, 국민 기대에 못미치는 식상한 총리후보를 내세울 경우 도리어 민심이반을 더욱 심화시킬 개연성이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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