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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MB 연설은 대국민 선전포고"

"MB의 반성 매우 부족, 성난 민심 못 가라앉힐 것"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14일 이명박 대통령의 TV연설에 대해 "세종시 문제의 책임을 국회에 떠넘기고, 4대강 사업을 계속 밀어붙이겠다고 선전포고와 다름없이 얘기한 것은 대통령 스스로 '변화는 없다'고 고백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질타했다.

강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내각 전면 개편, 세종시 수정안 폐기, 4대강 사업 중단, 천안함 진상규명 등 민심의 요구를 저버린 이번 연설은 대통령이 아직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성명은 알맹이 없는 주례연설 이상의 의미가 없다"며 "6.2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민심에 대해 여전히 아전인수격 해석으로 가득찬 오만의 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이번에 나타난 민심은 분명히 오만과 독선의 이명박 정부가 국민께 사과하고 국정기조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반성이 매우 부족하다. 오늘의 내용으로는 성난 민심을 가라앉힐 수 없다"고 경고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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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3 0
    비온날

    강기갑 대표가 제대로 표현했다.
    국민들한테 그렇게 간단명료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맞다.
    민노당 앞으로도 이정도의 순발력과 정치력을 발휘해가면 될 거 같다.
    이번에 야권후보 당선을 위하여 인물에는 2번를 찍었지만 정당에는 5번 민노당을 찍었다.
    2년후에는 더 확실히 밀어줄꺼다.

  • 2 0
    고참

    넌 군대나 가라. 쇼말고

  • 23 0
    대홍수

    세종시 4대강만 아니면 평화로운 우리나라 좋은나라 아름다운 금수강산 일진데 어찌 자꾸만 시끄러이 만들려고 하는지 답답하네 이명박씨 7월28일까지 4대강을 중단시켜놓으시요 그때 항고심에서 다시금 심판을 받아보시요. 그건 아니지요. 자기 치적을위해 80%국민이반대하는 정책을 밀어 붙인다는건 절대 아니지요. 민의의 대홍수가 다가 온다는걸 아셔야지요.

  • 24 0
    양치기

    반MB, 진보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민노당 강기갑 의원 화이팅~ 예전 누가 "쟤네들 간첩이예요~" 조선일보에 신고하고 집 뛰쳐나가더니 요즘 한강 다리 밑에서 신흥종교 만들어 장사하다 깡통찼다매..

  • 31 0
    내속을태우는구려

    6.2 지방선거 차떼기당 작살나고도 정신 못차리는거 같은데......
    7.28 재보선에서도 또 털리고 싶다는데....
    그래 제발 털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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