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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친이들 "MB, 한나라당 요구 다 수용"

'4대강사업 홍보' 강화 등 주장하기도

한나라당 비대위의 친이계는 14일 이명박 대통령의 TV연설을 극찬했다.

김무성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회의에서 이 대통령 연설과 관련, "이번 선거를 통해 표출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는 말씀과 국민의 변화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듣겠다는 것"이라며 "청와대, 내각의 효율적 개편과 당정간 생산적 관계를 원활히 하겠다는 방법 모색 말씀 등, 당에서 분출한 요구를 다 수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대통령이 그런 구상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드리는 것이 좋겠다"며 초선 서명파들의 자중을 당부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 처리 방식과 관련해선 "이번 한 주는 대정부 질문, 다음주는 상임위가 시작된다"며 "이번주 안에 이 부분을 집중논의해 방향을 잡겠다"고 말했다.

친이 안경률 비대위원도 "오늘 아침 대통령이 국민과 대화하신 내용은 현 시점에서 국민 여론을 수렴하는 시의적절했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걱정하는 대통령의 고뇌에 찬 모습을 볼 수 있는 연설이었다"고 극찬했다.

친이 이병석 비대위원 역시 "6.2지방선거 이후 당정청 쇄신에 관한 확고한 소신을 밝혔다"며 "4대강 문제만큼은 모든 정략적 차원을 넘어서서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강산 개조론에 관해 국민적 동의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4대강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나 연판장에 서명한 한나라당 초선의원들은 4대강사업 강행 입장을 밝힌 이 대통령 연설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 과연 친이 비대위 요구대로 향후 침묵할지는 미지수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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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6 0
    지.랄.

    딴나라당은 미래가 없다. 연판장 돌렸다는 사람들의 당 논평을 보면 지금이 쥐,박.이어천가 부를 때인가. 딴나라 대변인도 그러더라. 젊은 사람들이 딴나라 싫어 한다. 우리나라 젊은이들 교육수준 높다. 구조를 깨는 방법이 어떤 것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쥐,새.끼무리 수준하고는......

  • 4 0
    다수용

    한씨 집안에서
    무얼 요구했으며
    무얼 수용했나요?

  • 13 0
    맹박 친위대

    이승만 시절이 돌아왔구나. "가카, 시원하시겠습니다." 맹박이의 종말이 보인다.

  • 24 0
    내속을태우는구려

    2012년 총선에서 친이.일부 친박 인간들과.조.중.동 출신.뉴 라이트 꼴통 출신들 다 몰살 시켜야
    한다.....
    내가보기에는 2012년 총선 차떼기당 반토막 이상 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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