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노란봉투법 통과,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큰 일"
민주당 "이 역사적 순간을 국민과 함께 환영"
정청래 대표는 이날 노란봉투법 통과후 국회에서 가진 의원총회에서 “(노란봉투법은) 진작 통과시킨 법이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지금껏 노동계 염원이 미뤄진 것을 오늘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지혜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이 역사적인 순간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기업이 하청업체 노동자들을 통해 이익을 보면서도 그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저임금과 산업안전에 눈감겠다는 모순된 노사관계는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상식"이라며 노란봉투법 통과에 반발하는 재계를 힐난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견수렴이 없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 지난 2015년 4월 첫 법안이 발의된 이후 노동자와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숙의를 거쳤다"며 재계에 반박한 뒤, "그럼에도 법안 처리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보인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도 싸잡아 비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