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근혜가 '선거의 여왕'? 제 지역구 단체장도 낙선"
"박근혜가 지원해도 박원순이 10%포인트 이상 리드"
박지원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전경윤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나 후보를 지원해도 나 후보가 패할 것이라는 <국민일보> 여론 조사를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흔히 박근혜 대표를 '선거의 여왕'이라고 지칭하지만 작년 6.2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대표 본인의 선거구인 기초 단체장도 낙선했다"며 "'선거의 여왕'이라면 자기와 가장 밀접한 관계인 기초단체장은 당선시켜야 하지 않나. 그래서 저는 그렇게 크게 평가하지 않는다"며 힐난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야권후보단일화 과정에 민주당이 젊은층에게서 외면받은 '늙은 민주당'이 됐다는 비판에 대해선 "그런 문제는 늘 저도 당에서 주장해왔고 민주당에서도 많이 반성했다. 지금 386세대들이 국민적 희망을 가지고 국회에 입성했다. 그분들이 486이 됐다"며 "결과적으로 지난 10년간 민주당은 젊은 세대를 영입하지 못했다. 그러나 유권자는 젊어졌다. 이런 것은 우리가 내년 총선을 계기로 많은 젊은 인재를 영입함으로서 당이 젊어지고 젊은 사람들과 같이 행동하는 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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